환경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산, 계곡 등 전국 피서지에 대한 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피서지별로 청소인력과 장비 확충 등 비상청소체계를 구축하고,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등 수거체계를 정비키로 했다.
또 피서객의 자발적 청소를 유도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와 자율청소시간(Clean-Up Time)을 정해 운영한다.
피서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도로변과 피서지 곳곳에는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무단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피서지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서지를 찾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고 대국민 홍보활동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또한 피서지에서는 적당량의 음식을 준비하는 등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피서지별로 관리소가 정한 방법에 따라 배출할 것과, 피서길에는 쓰레기를 모아서 일정한 장소에 마련된 쓰레기통에 버리고 도로변에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책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공원 및 도로관리기관 등 관련 기관·단체에서는 피서지와 도로별 현장대책을 마련, 7∼8월 동안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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