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
신임 이정섭 환경부 차관 취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8일 신임 환경부 차관에 이정섭(53) 환경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차관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1987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9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같은 해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한 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2002년 환경부 법무담당관으로 전입했다. 이후 주무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을 거쳐 2011년 물환경정책국장을 맡았다.
2013년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으로 2년 가량 근무한 이후 2015년 4월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으로 승진하면서 환경부로 복귀, 1년여 만에 환경부 차관이 됐다.
이정섭 신임차관은 일을 세세하게 지시하기보다 큰 그림을 보고 방향을 제시하는 업무 스타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통합환경관리법」)과 악취저감 정책,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 등을 총괄하고 있다.
[『워터저널』 2016년 7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