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오는 6∼8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UNESCAP과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인프라’ 라는 주제로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녹색성장에 관한 서울 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on Green Growth)는 우리나라의 고속성장과 환경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의 지역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아·태지역 다자간 환경협력프로그램이다.

이번 포럼은 ‘녹색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아·태지역 국가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각 국의 경험과 효율적인 개발전략 수립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가 재정(Financing) 전략을 발표하여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조달 방안과 관련절차 등을 안내하고, 공공기관과 민간의 역할에 대해서도 토론할 계획이다.

회의결과는 종합하여 UNESCAP와 함께 ‘아시아지역의 생태효율적인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책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아시아 각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아·태 지역 약 20개국과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 및 국내·외 관계 전문가 약 100명이 참가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UNESCAP과 함께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을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관계전문가의 환경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능력배양 프로그램’과 ‘전문가 파견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여 아·태지역의 녹색성장 정책수단들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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