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뉴스

캘리포니아, 저소득층 태양광 이용에 1억 달러 지원

미국 태양광 시장 지난 한 해 41% 고성장…관련 기업 순이익률 17.3%
저소득층 태양열패널 설치 시 현금 환불…인센티브 프로그램 마련


2020년 시장 규모 18억달러 예측…CAGR 8%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IBIS World에 따르면 2015년 12월 기준 미국 태양광에너지 시장 규모는 11억 달러 수준이며 지난 한 해 동안에만 41%의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 태양광에너지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약 84%를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발전해왔으며, 태양광에너지 시장 관련 기업들의 평균 순이익률은 2015년 한 해 약 17.3%에 달한다.

IBIS World는 오는 2020년까지 태양광에너지 시장 규모가 연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도 꾸준한 미국 정부의 관심과 혜택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의 각 주 또한 신재생에너지 생산력 발전을 위한 법규를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여 해당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소득층 대상 태양열 패널 지원 법안 통과 

 
2030년까지 전체 캘리포니아 에너지 사용량 중 약 50%를 태양열에너지와 풍력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주 방침에 따라 캘리포니아 의회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태양열 패널 지원에 약 1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이 지원 방안은 캘리포니아 주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의지를 시사한다.

아울러 저소득층을 위한 태양열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각종 정책 및 지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ASH(Single-family Affordable Solar Housing)’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들이 자신의 가정에 태양열에너지 패널을 설치할 경우 그 설치비용을 정부측에서 환불해주는 정책으로, 지난해 기준 4천883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약 8천650만 달러가 환불 완료됐다.

또한 ‘MASH(Multifamily Afford-able Solar Housing)’ 프로그램은 월세를 내고 살아가는 저소득층 가정에 적용되는 태양열 신재생에너지 프로그램으로, SASH와 같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2015년에 발표되어 지금까지 1년 동안 약 353개의 프로젝트가 7천600만 달러의 규모로 실행됐다.

‘캘리포니아 태양열에너지 계획(California Solar Thermal Initiative)’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에 태양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온수를 제공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이 태양열 신재생에너지 가열 패널을 설치할 경우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2015년까지 약 3천500명의 대상자가 혜택을 받았으며, 약 2천200만 달러가 비용으로 처리됐다.

[출처 = KOTRA GlobalWindow(www.globalwindow.org) / 2016년 8월 9일] 

[『워터저널』 2016년 9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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