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기술·정책수립 시스템…분야별 순차적으로

상하수도에 대한 각종 정보를 통합 관리하게될 '상하수도 종합정보센터'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환경부는 최근 상하수도 종합정보센터 구축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용역결과를 반영한 후속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 종합정보센터의 시스템은 운영관리, 기술지원, 정책수립지원, 효율성평가 등 4개로 구성되는데, 올해에는 운영관리 기술향상 및 지원을 담당하는 기술지원시스템과 정책수립 기초자료 축적 및 제공 역할을 하는 정책수립지원시스템이 각각 구축될 계획이다.

아울러 운영관리시스템은 지자체의 정보화 여건이 성숙된 이후에 도입여부를 다시 검토키로 했다.

이는 전산망으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는 지자체가 50여개소에 불과해 지자체에서 생산한 기초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의 구축이 곤란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또 효율성 평가시스템은 관련 법규와 제도의 골격이 확정된 이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에 따라 2008년경에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연계가능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우선 구축하고,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해 점차 연결대상 지자체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수질부문으로 정보를 축소해 우선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연결대상 지자체 및 자료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정보화기반이 성숙된 이후로 시스템 구축을 연기하는 것도 논의대상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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