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양천구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돗물평가위원회는 이달 4일 강북·영등포 정수장 수계를 중심으로 원수와 정수 처리한 수돗물과 가정의 물탱크를 거친 수돗물, 물탱크를 거치지 않은 수돗물에 대한 시료를 채수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수돗물의 경우 물의 맑고 흐림을 나타내는 탁도가 0.06∼0.08NTU(기준 0.5NTU이하) △물의 산성, 중성, 알카리성을 표시하는 pH가 7.2∼7.3(기준 5.8∼8.5) △염소 소독 부산물인 총트리할로메탄은 0.0224∼0.0388mg/L(기준 0.1mg/L이하)로 조사됐다.

또한 시민들이 염려하는 중금속이나 농약류는 수돗물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위생적으로 안전한 물임이 확인되어 수돗물은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했다.

수돗물평가위원회 관계자는 "이달중 구의, 뚝도정수장 등 정수장 공급수계의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해서도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수돗물의 품질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감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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