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자원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베트남의 환경관련 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내의 선진 환경관리 정책의 성과를 소개하는 ‘베트남 환경관리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환경관리 연수’란 베트남 환경관련 부처 공무원을 한국에 초청, 환경선진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환경관리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환경산업을 시찰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베트남의 환경정책 발전에 일조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총 10명을 대상으로 12개 강좌와 토론과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자원, 대기, 폐기물 관리 등 환경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내 환경정책 및 사업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마포자원회수시설,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등 기관 방문 및 산업시찰을 통해 한국 환경산업의 발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국환경자원공사 김애선 국제정책연구센터장은 “이번 연수 과정이 한국의 경제성장기와 유사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 베트남의 환경문제해결에 기여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한국의 환경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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