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물’ 이미지 입는다

전국 최초 대구광역시·입주기업간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 MOU 체결


지난 12월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서

▲ 대구광역시는 지난 12월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와 ‘물기업 집적단지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주윤식 입주기업협의회장, 정응호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장.

대구광역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단순한 산업단지 이상의 세계적인 물산업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입주하는 기업들에 대해 자율적인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12월 15일 오전 11시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회장 주윤식 ㈜우진 대표이사),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정응호 계명대 교수)와 ‘물기업 집적단지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앞서 클러스터 16개 입주기업체 중 2017년 상반기에 최초로 공장을 착공하는 롯데케미칼은 이러한 경관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적용한 공장의 건축설계와 시공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광역시가 마련한 경관디자인 마스터플랜은 녹색환경지원센터의 산업단지 경관디자인 전문가들이 국내외 우수 산업단지 디자인 사례와 입주기업의 요구, 디자인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천편일률적인 산업단지 이미지에 변화를 꾀했다.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물기업 집적단지 입주기업 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진다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명품산업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는 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피해 상인을 돕기 위해 3천만 원의 성금을 대구광역시에 전달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016년 11월 10일 착공해 현재 3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물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물산업의 전진기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기업집적단지에는 지금까지 16개 기업이 유치되었으며 이들 기업은 롯데케미칼을 시작으로 2017년 안에 모든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는 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피해 상인을 돕기 위해 3천만 원의 성금을 대구광역시에 전달했다. 

[『워터저널』 2017년 1월호에 게재]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