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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기후변화』

권형둔 외 7인 지음 / 피어나 발간 / 400쪽 / 35,000원


 
지난 12월,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파리협정을 채택함으로써 신(新)기후변화 체제의 출발점이 될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기후변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인류 생존의 기본이자 필수 요건인 물이 기후변화 적응의 핵심 사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물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범지구적 차원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8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신(新)기후변화 체제 대응에 대한 국내외 동향 및 물관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함으로써 미래 물관리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우리 물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비롯해 국가·공기업·민간의 협력방안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또 최근 대두되는 물·에너지·식량 넥서스 관점에서 수자원의 역할과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살펴 시의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특히 △신(新)기후변화 시대와 물 △물 관리의 변환점 △새로운 기회를 맞은 물 산업 △물과 에너지 혁신 등 4가지 챕터로 구분해 물 분야의 다양한 이슈와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한국의 물관리뿐만 아니라 지구 차원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유용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워터저널』 2017년 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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