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해양수산부와 IUCN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주관하는 ‘보호지역 관리 선진화를 위한 국제워크숍’이 24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 니키타(NIkita Lopokukhine) IUCN WCPA 의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차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종길 국회의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워크숍 조직위원회위원장, IUCN WCPA의장, CBD사무국 등 14개국 18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가했으며,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생물다양성협약 제7차 당사국회의(CBD COP7, 2004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공식 채택된 보호지역 실행프로그램(CBD PoWPA)의 국내 및 동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이행 촉진과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 신청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첫째날인 24일 워크숍에서는 국립공원을 비롯한 습지, 해안사구 등 국내 보호지역 관리 선진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동아시아 각 국의 보호지역 실행프로그램 이행경험과 교훈, 한국의 보호지역에 실행프로그램(CBO PoWPA) 이행방안 등에 대하여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국제워크숍의 정혁진 공동 조직위원장(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이사)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서 국내 보호지역 통합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선진화된 외국 사례 등을 참고하여 향후 효율적인 관리 방향 설정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양해각서 체결 모습 (좌)국립공원관리공단 박화강 이사장, (우)호주빅토리아공원관리청 지프리 빈센트 부청장
한편, 24일 개막행사 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호주 빅토리아 공원관리청간에 정보교류, 공동세미나, 워크숍 및 포럼개최, 공동조사 및 연구 등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국립공원 관리 선진화를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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