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5∼6월 실시한 환경오염물질 대기분야 측정분석 능력평가에서 ‘적합기관’ 평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기(먼지)분야 숙련도 평가는 굴뚝에서 먼지 시료를 채취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준비사항, 채취장치구성, 누출확인시험, 시료채취능력, 측정결과산정 등 개별 항목으로 구분하여 배점하고 평가 내용별 100점 만점 기준으로 총점 70점 이상을 ‘적합기관’, 총점 70점 미만은 ‘부적합 기관’으로 평가하고 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측정 결과 총점 91점을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수질, 토양, 폐기물분야 측정분석 능력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은데 이어 이번 대기분야 측정분석 숙련도 시험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측정·검사분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게 됐다.

보건환경 연구원 관계자는 “지역의 대기질을 측정망에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고 환경취약지역인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악취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등 지속적인 검사와 조사·연구를 통하여 지역의 환경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오염물질 대기분야 측정분석 숙련도 시험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측정분석 능력 향상 및 측정분석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를 목적으로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관리청, 환경관리공단, 대기오염도 검사대행자, 측정대행업체 등 전국의 150여 개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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