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리양식 적조피해 최소화 및 환경보전적 기술 개발로 해양생태계 보호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적조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태계 보존에 효율적인 차단막을 이용한 적조피해 방지기술을 개발했다. 현재까지 적조 방제를 위하여 황토를 사용했으나, 넓은 공간에 방제로 인한 많은 인력과 장비가 소요될 뿐만 아니라 장기간 사용으로 해양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적조차단막은 해상가두리양식장용으로 적조가 양식장 주변에 고밀도로 장기간 지속될 때 양식장주변을 차단해 적조생물 유입을 막는 시스템이다.

차단막은 물의 흐름에 의한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침자, 훌라후프형 지구볼을 개발하여 최대유속 0.4m/sec의 해역에서 사용가능하게 했으며, 수질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액화산소 공급시스템을 부착했다.

또 적조생물이 주간에는 주로 표층에 분포함에 따라 주간에는 차단막 하단부를 열어 해수유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적조 생물이 저층에 분포하는 야간에는 차단막 하단부를 폐쇄할 수 있도록 차단막 하단부를 개폐식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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