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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산업박람회 ‘2017 워터코리아’ 성황리 마쳐
                             (WATER KOREA)    

120개 기관·업체서 480개 부스 참가…신기술·제품 전시 및 수출상담회
국내기업 해외 물시장 진출·상하수도 분야 국제교류 활성화 등 논의 

3월 21∼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물산업박람회인 ‘2017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지난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인원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3월 21일 오전 11시에 열린‘2017 워터코리아’개막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와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국토교통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에는 120개 이상의 특·광역시, 공공기관, 국내외 기업 및 단체 등 총 480개 부스가 참가했다.

▲ 국내 최대 PVC파이프 생산업체인 PPI평화 이종호 회장(왼쪽 두번째)이 부스를 방문한 이정섭 환경부 차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한국상하수도협회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왼쪽사진 오른쪽부터), 이학수 K-water 사장(왼쪽) 등에게 100년 수명을 자랑하는 PVC파이프인‘APPIZ 수도관’의 특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오른쪽사진은 글로벌 밸브회사인 ㈜삼진정밀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

또 미국(WEF, WE&RF, AWWA 등), 일본(JWWA, JSWA), 베트남(VWSA), 인도네시아(PERPAMSI), 싱가포르(PUB) 등 5개국 주요 관계자가 행사장을 방문해 국내 물산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상하수도 분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행사 첫날 개최된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에서는 상하수도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이 소개됐으며, 우수 기업에는 환경부 장관상,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 K-water 사장상이 수여됐다.

▲ ‘2017 워터코리아’유공자 표창(왼쪽) 및‘2017년 물산업기술대전’우수기술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이날 박람회에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 및 주요 국가 물산업 동향 파악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도 마련됐다. ‘한·미 물산업 기술세미나’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물산업 시장 개척을 위한 WEF의 ‘혁신적 물산업 기술협력(LIFT)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고 국내 유망 기업의 기술 등이 소개됐다.

‘국제상하수도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노후 상하수도 시설·자산관리,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하수도 분야 대응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해 발표를 했다.

향후 급격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의 개발도상국과 현재 세계 물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일본 등이 함께 참여한 ‘국제 물 분야 협력회의’에서는 글로벌 물 현안과 상호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 엘린 오네일(Eileen Oneill) 미국물환경연맹(WEF) 사무총장이 K-water 부스에서물맛을 감별하는‘워터 소믈리에’를 체험하고 있다.

또 △한국환경공단, 대한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물산업’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학회 간 공동학술발표회 △한국상하수도협회의 ‘수도용 제품 인증에 대한 설명회’△한국상하수도기술사회의 ‘물산업 특별 세션’△먹는물수질검사기관협의회의 ‘수질 개선 발표회’△전남환경산업진흥원의 ‘전남 환경산업 육성 포럼’ 등이 진행됐다.   

▲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 및 주요 국가 물산업 동향 파악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도 마련됐다.

[글·사진 = 배철민 편집국장]

[『워터저널』 2017년 4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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