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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옥 신임 환경부 차관 6월 16일 취임

“환경부를 환경부답게 하는 것이 최고의 과제…과거보다 적극 나서겠다”


▲ 안병옥 신임 환경부 차관의 취임식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11일 환경부 차관에 안병옥(54) 시민환경연구소장을 임명했다. 전남 순천 출신인 안 신임 차관은  순천고와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에서 응용생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안 신임차관은 평소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에너지 관련 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활발히 활동해 온 만큼 산업부 등 타 부처와 상호작용을 통한 업무 추진도 기대된다. 청와대는 안 신임차관을 두고 “환경과 기후변화 분야에서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한 학자이자 시민운동가”라고 평가했다.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 생태연구소 연구원과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거쳤으며,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과 시민환경연구소장으로 재임해왔다.

안병옥 차관은 6월 16일 취임식 후 환경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환경부를 환경부답게 하는 것이 최고의 과제”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를 나라답게’로 약속한 것과 일맥상통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또 “환경부 정체성을 강화하고 다른 부처와 협력해서 얻어낼 수 있는 균형적인 관점을 찾아야 한다”면서 “현재 과제는 가습기살균제와 4대강 녹조, 사드 환경영향평가인데,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환경부가 좀더 도전적으로 돼야 한다”면서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학력·경력  △전남 순천 출생 △순천고 △서울대 해양학과 학사 및 석사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 응용생태학 박사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 생태연구소 연구원 △UNEP 에코피스리더십센터(EPLC) 평화협력분과장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ACCEC) 등 역임 △(사)한국기후변화학회 이사(현)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현) △시민환경연구소장(현)

[『워터저널』 2017년 7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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