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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K-CLOUD PARK’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수열에너지 기반 ‘세계 최초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키로
냉방 전력비용 줄이기 위해 소양강댐 냉수 보유한 수열에너지 활용


 
7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열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7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에서 국내 및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수열에너지 기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K-CLOUD PARK’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300여 명이 참석하여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사업은 춘천지역의 청정 수자원인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가 보유한 수열에너지를 활용하여 ‘전기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냉방에 소요되는 막대한 전력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열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이다.

이제까지 세상에 없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표방하는 ‘K-CLOUD PARK’ 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원지역 대표공약으로 제시되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 선도사업이다.

▲ 강원도는 지난 7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에서 국내 및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수열에너지 기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K-CLOUD PARK’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K-CLOUD PARK’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태평양 지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 목표

강원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IT기업들을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K-CLOUD PARK’의 주요 사업 내용과 입주 시 혜택 등을 제시하고, 첨단 IT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 세계 최초의 수열에너지 기반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K-CLOUD PARK’ 조감도.

강원도는 이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의 새로운 지역성장 동력발굴 및 굴뚝 없는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데이터산업에 주목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Global Data City 강원도와 Big Data 산업수도 춘천의 지역 미래비전을 구현하고 첨단 IT기업들의 지역 내 이전과 관련 창업을 촉진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강원도, Kwater·춘천시·동서발전·강원대 등과 MOU

또한, 강원도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강원도·춘천시·K-water·한국동서발전㈜·강원대학교·한국정보화진흥원 등 6개 기관이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아시아·태평양지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국가 미래수자원 신산업화 선도모델 창조 △WEF(Water·Energy·Food) NEXUS 통합 솔루션 구축 △소양강 수변공간의 명품화 및 지속 가능한 정주환경 조성이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협약당사자 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강원도·춘천시·K-water·한국동서발전㈜·강원대학교·한국정보화진흥원 등 6개 기관이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설명회는 IT분야 대표 비영리 공익법인인 (사)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의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창립기념 세미나와 함께 개최되었다. 강원도·춘천시·K-water·한국동서발전㈜이 공동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국토교통부·강원대학교·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했다.

박한규 강원도 수질보전과장은 “‘K-CLOUD PARK’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에는 5천157명에 해당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 220억 원의 지방세 세수증가 및 3조9천76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춘천이 대한민국의 데이터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도 함께 밝혔다.

[글·사진 = 배철민 편집국장]
 

[『워터저널』 2017년 8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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