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진행워터웨이, 『한국의 약수 샘물』 발간

이덕수 연구소장 필두로 전국 30곳 약수
직접 채취해 미네랄 농도 비교·분석

친환경 수처리 전문기업인 ㈜진행워터웨이(대표 심학섭·www.waterway.kr)가 전국 유명 약수터 30여 곳을 직접 방문해 국내 최초 물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은 『한국의 약수 샘물(도서출판 진행워터)』을 발간했다.

이 책은 △금수강산인 우리나라의 물이 왜 좋을까? △천연샘물이 솟아나는 물, 왜 약수라 했는가? △약수터를 찾아 병을 낫고 장수한 까닭은? △국내 최초로 밝혀낸 물의 에너지량? 등의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 할 법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이에 해답을 제시하고자 지난 1년간 심학섭 ㈜진행워터웨이 대표는 이덕수 진행연구소 소장과 함께 대한민국 제1장수촌의 당몰샘, 충남 부여 고란약수, 강원 평창 방아다리약수, 경북 청송 달기약수 등 전국 유명 약수의 미네랄 농도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실제로 당몰샘은 다른 약수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물로 확인됐다. 지리산이라는 거대한 정화장치가 빚어낸 당몰샘은 적당한 불소와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이롭다.

우리나라 샘물이 세계적으로도 좋은 물에 속하는 까닭은 샘물이 화강암층을 통과하면서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과 희귀원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게 되어 건강한 물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소중한 샘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계기관에서 수자원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친환경 수처리 전문기업인 ㈜진행워터웨이가 전국 유명 약수터 30여 곳을 방문해 국내 최초 물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은 『한국의 약수 샘물』을 발간했다. 사진은 지난 7월 17일 열린 출판기념회 모습.

이덕수 연구소장은 “인류 질병의 80%가 물과 관련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가 시사하듯 물속 미네랄과 희귀원소 등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약수를 마셔 장수하거나 물로 병을 치료했다는 말은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덕수 연구소장은 40여 년간 물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수도의 원수인 한강 발원지 등을 분석해 온 대표적인 물 연구 학자이다. 이 소장을 필두로 ㈜진행워터웨이는 구전으로 내려오던 약수의 유래와 효능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는 의미 있는 작업을 완료했다. 

심학섭 대표는 “우리나라는 좋은 물이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지만 물에 대한 과학화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 책을 시작으로 물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약수 과학화의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행워터웨이는 지난 5월 약수 물 연구를 토대로 샘물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진행워터 PH7.4 수도직결정수기’를 출시했다. 시중에서 사용하는 역삼투압 방식의 기존 정수기가 산성수를 공급하는 것과 달리 ‘진행워터 PH7.4 수도직결정수기’는 미네랄을 함유한 알칼리성 물을 공급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워터저널』 2017년 8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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