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내년 1월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가구 등 대형폐기물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대형폐기물 인터넷 처리 신고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시나 대행처리업체에 전화를 통해서만 평일에 폐기물 처리 신고했던 것을 내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야간이나 공휴일 등 업무시간 외에도 신고가 가능하게 돼 시민들이 한층 편리하게 됐다.

시는 이 시스템을 이달 중으로 창원시 홈페이지(www.changwon.go.kr) 내에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시민이 인터넷으로 신고해올 경우, 매일 시와 5개의 대행처리업체에서 확인한 후 희망 일에 현장 수거 처리해줄 계획이다.

또한 자원절약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나눔장터’를 병행ㆍ운영해 사용 가능한 폐기물을 무상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시민 환경의식 전환의 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형폐기물 인터넷 처리 시스템 운영으로 주 5일 근무하는 시민들과 맞벌이 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대형폐기물의 신속한 수거 및 불법투기 근절로 쾌적한 환경수도 창원시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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