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양평군 여성회관에서 (사)한강지키기운동본부와 팔당상수원 수질개선 민·관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체결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역할 분담 등을 통해 팔당호 수질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및 개선을 위해 지난 2001년에 발족한 (사)한강지키기운동본부는 팔당 상류 7개 시·군에 지역본부를 갖고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팔당 상류 모든 지천의 수질개선활동에 주도적인 역할 수행 및 ‘지천살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도와 (사)한강지키기운동본부는 ‘팔당호수질개선종합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팔당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 주민의식 계도, 홍보 및 교육, 주민 참여 등에 관한 활동 공동 실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팔당 상수원 수질 개선에 역행한 불합리한 각종 중복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와 (사)한강지키기운동본부의 협약체결은 팔당 상수원의 수질개선 활동을 팔당 유역의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됨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에 의한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 활동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불합리한 중복규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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