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김포시 대곶면 신안 2리를 방문, 1일 농촌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등 현안사항 협의 및 마을주민의 식수원인 지하수 14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먹는물수질기준 46개 전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4개소 중 5개소가 부적합 판정결과가 나타나 연구원은 추후 현지 방문을 통한 주변환경 조사실시 후, 부적합 지하수에 대한 원인과 개선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면단위 농어촌지역의 상수도 보급율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해 농어촌주민들은 마을상수도 또는 개별지하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지하수개발로 인해 수질은 악화되어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향후 농촌지역 도민의 건강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마을상수도 등 농촌지역의 식수원에 대한 수질검사에 철저히 해서 안전한 먹는물 여건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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