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안동·임하댐 상류지역의 안동·영양·봉화 3개 시·군에 하수도 보급률 향상 및 상수원 수질개선을 목표로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을 본격추진 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은 신설과 개선사업을 합하여 총 1천461억 원을 투자하여 2010년까지 시설용량 1일 9천600톤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지역은 안동·임하댐 상류의 안동시 10개소와 영양군 2개소, 봉화군 10개소에 대하여 우선 착공하고 나머지 지역에 대하여는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하수처리시설은 무인자동으로 원격 감시·제어할 수 있도록 유역별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예산절감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사업예산은 국고 및 낙동강 수계관리기금에서 96%를 지원함으로써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부담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이들 시설이 완료되면 현재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기준 3∼4ppm 정도인 안동·임하호의 수질이 1∼2ppm대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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