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기업’ 이미지 구축 앞장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모두가 새롭게 뜻을 펼쳐 갈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공단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직분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우리공단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나아가 국가 발전의 동력이 되는 ‘선진환경국갗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고품질의 환경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환경시장이 급변하고 있고 인류를 위협하는 환경재앙에 세계적으로 공동대처해야 하는 현실에서 우리의 역할을 찾고 우리가 가진 역량을 다하기 위하여 우리는 모든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제가 작년 취임사에서 밝혔던 ‘Purple Ocean’사업전략수립을 비롯한 임페리얼 마켓팅 역량강화, ‘Digilog 감성경영’ 추진, 고객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강화, 공정한 조직경영관리 구현, 조직개편을 통한 현장밀착경영 실천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6대 경영전략에 대하여 분야별로 세부 추진계획을 세워서 추진한 결과 소정의 성과를 창출해 냈고 앞으로도 좋은 결과들이 나오리라 기대를 합니다.

특히 ‘Purple Ocean’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남북환경협력팀을 구성하여 개성공단의 환경시설 설치지원 및 환경협력방안을 추진함으로써 남북환경협력시대의 장을 연 것은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공단의 제규정을 정비하여 자율과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였고, 정부 정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하수관리부서 등의 직제를 과감하게 개편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공단에 상당한 인력이 증원되었고 오랜기간 승진을 고대해 왔던 많은 직원들의 소망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국책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턴키심의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대형건설업체의 편향적 수주를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으며, 국책사업의 책임관리능력을 강화하고 대고객 서비스의 질적향상과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기하고자 제기된 현장밀착형 조직운영 계획도 직원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로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강화에 따른 정부의 대기보전대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지원한 결과 우리 공단에서 개발한 CleanSYS가 정부혁신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 하였으며, 중앙인사위원회에서「여성, 장애인, 이공계 출신」의 채용 비율을 평가한 균형인사지수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해외협력사업의 하나인 ‘베트남 산업오염방지사업’은 베트남에서 수행된 외국의 원조사업 중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일본국제협력단 등 선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국제적인 성과를 이룬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일궈낸 많은 성과는 공단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부는 국가와 기업, 국민의 환경성을 제고하고 환경보건정책을 강화하여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등의 6대 전략목표를 담은 환경정책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분야전반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부의 환경정책방향을 예의 주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우리 공단의 성장동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공단창립 20주년이 되는 해로서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공단이 한 단계 더 진일보하여 제 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금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사업을 몇가지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기후변화협약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교토메카니즘 기반 구축 사업을 활성화해야 하며, 대기총량 관제·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조직을 확대하여 수도권 대기개선 특별대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4대강 토지매수관리시스템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사업과 상하수도시설 설치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ISO 9001(품질경영)과 14001(환경경영)의 통합인증을 획득 하는 일,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어온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2단계 사업부터 성과보증지표 용역 결과를 반영하여 철저하게 성과관리를 해 나가는 일이 차질없이 수행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열거하지는 않았지만, 금년에 우리 공단이 추진해야 할 많은 사업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우리 공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용역 결과를 반영하기 위하여 조직개편과 인력증원도 필요할 것입니다.

금년 말쯤이 되면 ‘우리 모두가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한 해였다’고 회상하며, 경영평가도 지금보다 더 상위 단계를 획득하는 등 모든 것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이러한 우리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2007년도 근무지표’를 설정하여 여러분과 함께 업무에 임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입니다. EU를 비롯한 선진국들이 선진환경기술을 선점하여 후발국가들의 자국 시장 진입을 견제 하는 등 국제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내 환경기술, 특히 청정생산 등 첨단기술의 발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시장의 변화와 환경수요에 대비하고 국가환경정책을 적기에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높여 우리의 가치와 역량을 배가 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히 전문기술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하고, 성과중심의 인사관리와 더불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는 인사시스템을 운영하는 등의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고객 최우선 경영입니다. 우리공단이 지향하고 있는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로 선진환경을 창조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둔 지속적인 경영혁신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업무 중심에 항상 고객이 있음을 명심하고 고객서비스헌장의 철저한 이행과 고객에 대한 다양한 포럼, 연찬회 개최, 고객 만족도 조사 등 고객서비스 품질개선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투명한 업무처리입니다. 우리공단이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시범사업과 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그리고 하수관거 BTL사업 등 대단위 국가환경정책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환경시설의 품질확보는 물론 투명한 업무처리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클린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해야 합니다.

대형공사의 입찰제도를 개선하고 청렴서약을 실시하며 주민으로 구성된 명예감독관제를 운영하는 등의 제도적 개선뿐만 아니라 업무에 임하는 직원 개개인의 마음가짐을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에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향한 열의와 자긍심을 거듭 기대합니다.

넷째, 함께하는 기업문화 정착입니다. 올해는 우리공단 창립 20주년으로 제2의 도약을 실현 하여야 할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하나라도’ 라는 주인정신과 실천의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울러 노사관계 선진화를 통한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착 시키고 윤리경영을 통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구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근무지표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저는 지속적인 토론과 현장확인을 통해 반드시 실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없이는 이러한 근무지표도,우리의 목표도 결코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공단은 환경오염방지와 개선사업을 수행하여 국가 환경보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선진환경국갗로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 환경관리공단이 ‘미래 환경을 선도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올해는 60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 돼지해’ 정해년(丁亥年)입니다. 여러분의 소망이 꼭 이루어 질 수 있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7.  1.  2.

   환 경 관 리 공 단
   이사장  손  주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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