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달 상수도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항목이 없고 급수과정별 모니터링지점의 수질 역시 변화가 거의 없어 ‘안전’하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낙동강 표류수인 칠서정수장과 반송정수장, 그리고 강변여과수인 북면정수장, 대산정수장 등에 대해 정수장의 먹는 물 수질기준 54개 전 항목에 대해 수질을 검사한 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항목은 없었다.

또한 59개소의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도 검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급수과정별 모니터링 지점에서의 수질검사 결과 수질변화가 거의 없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로 판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북면(35), 동읍(23), 대산면(2), 의창동(1), 성주동(4), 웅남동(3) 등 6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을상수도 수질시험 결과도 발표했다.

검사결과에 의하면, 겨울철 가뭄으로 인해 북면 중리 마을상수도에서 갈수기 수질악화(탁도)가 보이지만 그 외 마을상수도 시설물은 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수질악화 현상이 나타난 북면 중리 마을상수도의 현재 수원이 인근 계곡의 하천수인 것으로 파악하고, 지하관정 신규개발 등 수질개선사업을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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