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 울산지역 정수장 및 수도꼭지 수질은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2월중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 물 수질기준 및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매우 적합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회야, 천상, 웅촌 등 3개 정수장에 대한 검사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불소, 중금속(7개 항목), 보론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의 경우 모두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유기물질인 농약류(4개 항목), 휘발성유기물질(12개 항목)등 16개 항목은 불검출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8개 항목은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이다.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냄새, 맛, 색도, 탁도(0.5NTU 이하), 수소이온농도, 염소이온, 증발잔류물, 황산이온, 세제, 망간, 아연, 동, 철, 알루미늄 등은 불검출, 적합, 기준치이하 등으로 각각 파악됐다.

이와 함께 중구 22개, 남구 31개, 동구 15개, 북구 15개, 울주군 17개 등 급수인구에 따라 산출된 검사지점에 따라 선정된 총 100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에 대한 검사결과 잔류염소,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4개 항목이 불검출, 기준치이하 등으로 나타났다.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검사결과 정수장 및 수도꼭지 등 수돗물은 공급과정에서 지역별로 몇 개 항목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큰 변화는 없다”라며, “인체에 필수 영향물질인 철, 아연 등은 유해 무기물질이 아니라, 심미적 영향물질로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이지만 기준치 훨씬 미만으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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