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85억 원을 투입, 도내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보상을 조기에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편입토지 보상대상은 여수와 순천, 나주, 광양, 담양, 곡성, 고흥, 보성, 화순,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장성 등 도내 16개 시·군 32개 지구이다.

전남도는 하천사업 편입토지보상의 적극 추진을 통해 순천 주암지구, 광양 수어지구, 담양 월산지구, 보성 득량지구, 강진 월남지구, 무안 현경지구, 함평 월야지구, 영광 백수지구, 장성 대악지구 등 지난해 하반기 착수한 9개 신규 지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월남지구의 경우, 수해상습지개선 사업과 병행한 천변저류 호수공원조성사업이 다음달 중으로 본격 착공될 계획임에 따라 이에 따른 토지 보상업무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토지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토지수용 재결 신청 등을 통해 토지보상 업무가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보상물건 누락으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지조사를 철저히 하고 앞으로 수해상습지개선사업은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100% 동의 시에만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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