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7년 우리나라 기온·강수량 현황 및 분석
2017년 우리나라 평균기온 최고 7위, 강수량 최소 5위


우리나라의 2017년 기온 현황은 2017년(1~11월) 전 지구 평균기온은 20세기 평균기온(14.0℃)보다 0.84℃ 높아 2016년(+0.96℃), 2015년(+0.8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미국국립해양기상청이 12월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전 지구 평균기온이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2016년과 2015년은 엘니뇨의 영향까지 더해져 연평균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2017년(1.1.~12.31.) 평균기온은 13.1℃로 평년(12.5℃)보다 0.6℃ 높아 1973년 이후 최고 7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을 보였다.

1월에서 10월까지 월별로 평년과 비슷하나, 높은 기온으로 인해 연 평균기온이 상승하여 1973년 이후 최고 7위를 기록했다. 특히 4월, 5월, 7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1.5℃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5월에 따뜻한 남서류의 지속적인 유입 및 강한 일사로 인해 평균기온이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2017년 한 해 동안의 전국 강수량은 평년(1307.7㎜)보다 적은 967.7㎜(평년대비 74%)로 1973년 이후 최소 5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남부지방 중심으로 강수량이 적었다.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했던 2월과 7월 및 12월, 많았던 10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으며, 특히 5~6월과 11월은 1973년 이후 최소 3위 안에 드는 매우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5~6월, 11월에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하여 강수량이 매우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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