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강력한파,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해야
1월 11~14일 대구지역 강력한파 예보, 수도계량기 보온조치 당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일부터 대구 지역 기온이 영하 10℃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동파 피해가 우려되는 복도식 아파트와 외곽지 주택 등에서는 옥내 배관과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보온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온이 급강하하는 내일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동결․동파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예정이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안에 헌 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속뚜껑과 외부 보호통 뚜껑은 항상 닫아두어야 한다. 외부 노출 배관은 반드시 스티로폼이나 보온재로 감싸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나 야간에는 욕조나 세면대의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여 받아서 사용한다.

특히,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으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부어서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한다. 이 때, 50℃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유리가 깨지거나 열 손상으로 계량기가 파손되기 쉬우니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계량기 유리가 깨졌을 경우에는 전화 121번이나 관할 사업소로 연락하면 신속히 출동하여 처리하여 준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겨울철 기온 급강하에 따른 동파에 대비하기 위해서 비상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각 가정에서도 수도계량기 동파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도계량기함의 보온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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