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재난 대비 '도심지·해안가 예·경보시스템' 확충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은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구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도심지에 재난 대비 예·경보시스템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집중호우, 태풍, 대설, 폭염 등 기상특보와 자연재난, 산불, 대형화재 등 사회재난 등을 사전에 예보·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이다.

기상특보 및 재난 상황을 음성으로 통보해주는 재난 예·경보 방송설비 및 자동음성통보시스템과 상황을 문자로 표출하는 재해문자전광판 등이 있다.

남구는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6년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 피해를 본 지역과 침수 예상 지역에 재난 예·경보 방송설비 5기와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장생포 해안에 재해문자전광판 1기를 오는 3월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재난 예·경보 방송설비 설치지역은 옥현어린이도선관, 신복도서관, 도산도서관, 하개경로당, 신정본동경로당 5개소이고, 재해문자전광판 설치지역은 장생포 해안도로 1개소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설치가 남구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한 도시, 행복한 남구를 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 설치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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