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먹는물 수질관리요원에 대한 기술교육을 강화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강원도는 2월6일부터 3월6일까지 1개월간 3회에 걸쳐 상수도 정수장,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수질관리요원, 먹는샘물 제조업체 품질관리인 등 72명에게 먹는물 수질검사 및 수질관리 요령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수돗물, 먹는샘물 등 먹는물 수질기준이 매년 강화되고, 주민들의 먹는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질검사 및 수질관리요원의 전문성과 기술능력이 요구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먹는샘물업체 품질관리인, 상수도정수장 수질검사요원,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수질관리요원으로 나누어 매회 2∼4일간 도 보건환경연구원 주관으로 실시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수질검사와 관련된 시료채취, 시약조제, 기자재 및 장비 취급요령 등 기본사항과 미생물검사, 이화학적검사, 기기분석 등 실습교육이 진행되며, 검사결과 기록관리 및 항목별 수질관리 방법, 오염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등 현장교육을 실시해 먹는물 수질관리 요원의 실무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교육을 통하여 상수원 수질변동 등 상황변화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안전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도내에서 생산되는 먹는샘물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위생관리로 타 시도에서 생산되는 제품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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