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기업체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경험과 기술이 많은 기업(멘토)과 그렇지 않은 기업(멘티)을 의도적으로 짝을 지어 경험이나 기술이 부족한 기업체를 상호합의에 의해 목표한 만큼 성장시키고, 역량을 개발시키는 기업체 환경관리 멘토링제를 도입하여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기업체 환경관리 멘토링 신청서를 시청 환경관리과에서 접수를 받아 멘토 사업장은 환경친화기업, 환경모범업소, 환경경영 수상업체에서 10개소를 선정하고, 멘티 사업장은 환경취약 및 소규모 배출사업장, 적색 배출사업장에서 100개를 선정해 멘토와 멘티를 1:10으로 짝을 지어 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멘토 사업장은 분기 1회 이상 멘티 사업장을 방문해 배출시설 적정관리를 위한 공정 및 기술지원, 기타 환경오염저감처리에 관한 기술 및 각종 환경정보 등을 제공하며, 반면 멘티 사업장은 멘토 사업장의 기술지원내용을 이행하고 필요한 환경기술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연말에는 우수한 멘토·멘티 사업장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갖고 이 제도가 기업체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을 경우 2008년도에는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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