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친환경·청정에너지 기술센터’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업자원부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진흥사업 1단계(2002∼2007) 사업이 올해 완료됨에 따라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 사업에서 제외된 환경에너지산업에 대하여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구축사업으로 ‘친환경ㆍ청정에너지 기술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울산시는 울산지역 환경ㆍ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 및 관련 유관기관과의 정책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달 18일 ‘울산환경ㆍ에너지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환경ㆍ에너지산업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친환경ㆍ청정에너지 기술센터 건립사업’을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 계획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친환경ㆍ청정에너지 기술센터’는 청정생산기술 및 친환경ㆍ에너지분야를 특화하여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환경ㆍ에너지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 청정생산기술개발 및 친환경에너지 기술개발 거점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기술 등의 R&D사업과 정책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울산시가 구상하고 있는 센터건립 방안으로는 기 조성되고 있는 중구 다운동 테크노파크사업단지 내 잔여부지 약 5천 평 부지에 건축물을 비롯한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운영은 (재)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원장 임육기)에서 주관하고 참여기관으로 대학교, 연구기관, 산업체 등을 중심으로 민간자본을 최대한 확보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ㆍ청정에너지 기술센터 건립사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국비와 민간자본을 포함하여 415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추진과 관련하여 국비신청 등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제반 업무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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