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정수센터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인기

아리수정수센터 6곳을 비롯해 수도박물관, 아리수나라 등 서울의 수돗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상수도시설이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3월부터 본격적으로 견학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6개 아리수정수센터, 수도박물관, 아리수나라 등을 방문한 견학자는 총 336,606명으로 이중 학생이 164,923명으로 49%를 차지하는 등 상수도시설이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장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외에도 일반시민 119,431명(35%), 가족 단위 39,482명(11.7%) 등이 상수도시설을 견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에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아리수정수센터 견학자 1,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리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87%, 정수센터 견학을 추천하겠다는 의견이 79.1%, 향후 아리수를 음용하겠다는 의견이 82.3%에 이르는 등 상수도시설 견학이 아리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아리수정수센터별로 '나만의 우산 만들기', '아리수 에코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개 정수센터에서는 아리수 정수과정에 대한 견학과 '정수과정 간이실험'이 운영되며 구의정수센터에서는 나만의 우산 만들기', '아리수 에코백 만들기', '아리수 팝업북 만들기', 암사정수센터에서는 '우물변천사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구의·영등포·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표준정수처리과정을 거친 수돗물로 조성된 생태연못을 관람할 수 있으며 아리수 전망대를 통해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아리수정수센터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 및 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arisu.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제 막 학기가 시작된 학생들에게 아리수정수센터가 현장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며 "서울 수돗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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