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단체  한국환경한림원


한국환경한림원, 신임회장에 남궁은 서울대 교수 선출
제4대 이사장에 김명자 한국과총 회장을 만장일치 추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에 연세대 신동천·세종대 이병욱·건국대 허탁 교수 등 5명 임명
3월 28일 양재동 엘타워서 정기총회 및 ‘제45차 환경리더스포럼’ 개최
조명래 KEI 원장, ‘한국사회의 녹색 전환-KEI 비전과 역할’ 주제발표


한국환경한림원(www.kaoes.or.kr)은 지난 3월 28일 오후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 스포타임 메론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대 이사장에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전 환경부 장관)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제2기 회장에는 남궁은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를 선출했다. 

▲ 한국환경한림원은 지난 3월 28일 오후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 스포타임 메론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제2기 회장에 남궁은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왼쪽 두 번째)를 선출했으며, 부회장에는 신동천 연세대 교수(왼쪽 첫 번째), 이병욱 세종대 교수(왼쪽 세 번째), 허탁 건국대 교수(오른쪽 첫 번째),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한삼희 조선일보 수석논설위원 등 5명을 임명했다.

▲ 이상은 한국환경한림원 1기 회장이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회장에는 신동천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이병욱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전 환경부 차관),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한삼희 조선일보 수석논설위원, 허탁 건국대 화학공학부 교수 등 5명이 선임됐다.

한국환경한림원(Korea Academy of Environmet Science, KAES)은 환경보전에 현저히 기여를 한 우수환경인을 발굴·우대하고 환경 분야 학술연구와 지원사업 및 국제교류를 행함으로써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1월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1기 회장(2011. 11∼2018. 03)은 이상은 아주대 교수가 역임했다.

자연과학·인문사회과학 분야 민간 환경전문가들 회원으로 참여

환경한림원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모든 분야 민간 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학문적 소통과 이해의 장을 이루고 있으며, 글로벌 환경전문가와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환경리더스포럼과 정책 심포지엄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한국환경한림원 김명자 제4대 이사장.
신임 김명자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나와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숙명여자대학교 이과대학장, 17대 국회의원, 제7대 환경부 장관,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포럼 공동의장, 제6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제2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3월부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직을 맡고 있다.

남궁은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P&G 아시아·태평양지역 환경본부장, 환경부 상하수도국장과 수처리선진화사업단장, 명지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한국환경한림원 남궁은 신임회장.
남궁은 신임회장, “대내외 소통 강화 위해 적극 노력”

남궁은 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에서 환경한림원 산하 7개 상설위원회(기획사업위원회, 학술위원회, 재정위원회, 회원관리위원회, 홍보협력위원회, 특별위원회, 출판위원회)의 각 위원장과 7개 분과위원회(환경정책분과, 공학분과, 생태보건분과, 이학분과, 인문사회과학분과)의 위원장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위원회 중심으로 책임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궁은 회장은 또 “행정 및 재정의 투명 운영을 약속하고,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한국환경한림원의 발전과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함께 해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조명래 원장, “KEI, 정책연구 통해 한국사회 녹색전환 선도할 것”

▲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한국환경한림원은 정기총회 후 10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차 환경리더스포럼’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조명래 KEI 원장은 ‘한국사회의 녹색 전환-KEI 비전과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조명래 원장은 “현재 한국은 세계 다섯 번째 온실가스 대량 배출국으로 기후변화에 기여가 크지만 온실가스 저감 목표치는 소극적이며, OECD국가 중 초미세먼지 노출도는 1위이고 수질은 BOD 기준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COD 기준으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로 인해 환경성 질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 지수는 하위권에 속하고 있어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사회가 녹색화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이어 한국사회의 녹색화 전환을 위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선 포괄적인 환경연구를 지향하기 위해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을 ‘한국환경연구원’으로 개칭하여 국민과 함께 연구하고 환경적 지식의 대중화를 지향하겠다”면서 “그러기 위해 환경문제를 과학적으로 뿐만 아니라 인문적으로도 인식하고 환경인의 육성과 환경적 실천을 유도하여 녹색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통해 한국사회의 녹색전환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 정기총회 후 10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5차 환경리더스포럼’에서는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이 ‘한국사회의 녹색 전환-KEI 비전과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연세대 고광백·홍익대 김응호·부경대 오재호 교수, 정년강연

조명래 원장의 발표가 끝난 후, 한국환경한림원의 회원으로 정년을 맞은 회원들의 정년강연이 이어졌다. 고광백 연세대 교수는 그동안 국내 및 해외 실생활에서 느껴온 환경에 대해 언급했고, 김응호 홍익대 교수는 그동안 해온 하수도 연구의 40년을 간단하게 언급했다.

이어서 오재호 부경대 교수는 기후예측과 지구온난화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지난 10년간의 주요 환경이슈를 언급하며, 새정부의 환경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헤 발표하는 것으로 기조강연을 마쳤다.

[글·사진 = 배철민 편집국장]

 조명래 KEI 원장의 ‘한국사회의 녹색 전환-KEI 비전과 역할’ 주제발표 내용은 2018년 5월호에 게재합니다.

[『워터저널』 2018년 4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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