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상수도관련 민원이 시민 위주로 바뀔 전망이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15일 급수공사신청을 창구민원에서 현장처리민원으로 바꾸고, 상수도요금자동이체 시 사용료고지서 이메일 송부, 자동이체출금횟수 확대 등 시민편의 위주로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신규건물에 대한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 시 민원인이 건축물 관련서류를 구비해 직접 상수도사업본부 지역사업소를 방문, 급수공사를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12일부터 전화로 해당 지역사업소에 신청만 하면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 확인 후 처리키로 했다.

또 상수도요금을 자동 이체신청한 수용가에 대해서 지금까지 납기마지막일 월1회 출금함에 따른 불편을 없애기 위해 출금일을 납기전과 납기 후 각 1회씩 추가해 실시한다.

이외에도 인터넷 보급이 일반화되어 있는 점을 고려, 맞벌이 수용가나 시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검침원과 대면하지 않고 사용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 고지를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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