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토양오염 예방·복원 추진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오는 12월까지 토양오염 우려 가능성이 큰 전남지역 203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토양오염 예방 및 복원을 통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원광석·고철 등 보관·사용지역, 공장폐수 유입지역 등 16개 지역이다.
올해 중점오염원 지역은 원광석·고철 등 보관·사용지역 48개 지점, 교통 관련 시설지역 39개 지점을 선정했다.
조사 항목은 토양산도, 중금속류 8종, 일반항목 13종 등 총 22개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토양 정밀 조사명령 등 후속조치가 내려지고 오염 토양을 정화 복원하는 등의 보전대책이 마련된다.
박귀환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폐수과장은 "토양오염이 우려 지역 실태조사를 신속·정확하게 실시할 계획"이라며 "토양오염 예방과 지속적 관리를 통해 양질의 토양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