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6일 금호강 노곡교에서 유류 유출사고로 인한 하천수질오염 발생상황을 가정해 대구시, 구·군, 소방, 경찰 및 250여 명의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15회 세계물의 날’ 을 기념해 실시하는 이번 방제훈련은 유류, 화학물질 등 환경오염물질 사용량 증가 및 사고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고, 소량의 오염물질이 하천에 유입돼도 대형 수질오염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지난해 12월 작성·배부한 「대규모 환경(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훈련을 통해 하천에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습체계를 구축하고 사고대응 능력 함양으로 사고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관계자는 합동방재훈련을 통해 “「대규모 환경(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