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6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시·군 담당공무원, 학계, 업계 등 관계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수슬러지 저감대책 및 친환경적 처리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회 낙동 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제15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최근 해양투기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하수슬러지의 발생 억제 및 적정처리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상북도 김동성 수질보전과장의 ‘하수슬러지처리 정책추진 방향’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유기성슬러지 발생현황 및 처리대책(계명대 이성호 교수)’, ‘슬러지 가용화/감량화 기술 및 적용(영남대 이세한 교수)’, ‘국내외 하수슬러지 처분현황 및 개선방안(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갑수 박사)’ 순으로 과제 발표가 있었으며, 문경시 하수슬러지 관리 담당자인 박근완씨의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한 ‘슬러지 부숙화시설 운영 성공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 내 하수슬러지는 하수종말처리장 37개소에서 하루 292톤이 발생되고 있으며 이중 87%인 254톤을 해양배출하고 있다”며 “하수슬러지의 발생을 줄이고 처리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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