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선 후보자 토론서 담수화 조명

물부족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커지면서 파키스탄 국민당(PPP, Pakistan People’s Party)이 2018년 선거 공약의 일환으로 담수화 설비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국민당은 메니페스토를 통해 “우리는 전국적으로, 특히 깨끗한 식수의 공급이 제한된 지역에서 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 할 것이다. 우리는 대규모 해안 도시의 담수화 설비 등과 같은 물 분야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들 간 조정을 보장하고, 도시 차원의 사회기반시설 또한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후 예측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2025년까지 물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쯤에는 먹는물 수요가 공급량을 50%가량 앞지를 전망이다. 카라치(Karachi) 지구의 칸톤멘트 이사회 클리프턴 이사회는 하루 9만4천㎥ 규모의 담수화 플랜트를 위해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담수화 프로젝트 자체를 입찰에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당은 메니페스토를 통해 파키스탄이 과거 소규모 담수화 분야에서 진행된 약 5억9천2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파키스탄 인구의 83%는 여전히 안전한 먹는물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당은 “물은 줄어들고 있는 자원이다. 물부족의 위협이 전국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 국민당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효율성, 보존, 신기술 도입, 수질관리, 담수화 등에 더 많은 노력과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물부족 문제를 다양한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효율성과 보존,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 증대, 수질관리 개선 그리고 물부족 해결을 위한 담수화 등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총선은 오는 7월 25일에 치러진다. 

[출처 = Water. Desalination+Reuse(https://www.desalination.biz/news/0/Pakistan-election-debate-spotlights-desalination/9058/) / 2018년 7월 4일]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