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제고 노력, 국제사회에 알린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유엔 본부(미국 뉴욕시)에서 열리는 제6차 '고위급정치포럼'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고위급정치포럼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각국의 이행 실태를 평가하고 국제적인 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7월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회의다. 통상 각료급(장관급) 회의로 열리며, 4년 주기로 국가원수급(2019년 국가원수급 개최)으로 열린다.

올해 고위급정치포럼은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물과 위생, 에너지, 지속가능도시, 생산·소비, 육상 생태계, 파트너쉽 등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6개 분야에 대해 각국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각료급 선언문을 채택한다.

김은경 장관은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우리나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조치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물관리 일원화,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 일련의 조치들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중으로 광범위한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수립 중인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K-SDGs)를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와 외교부는 '고위급정치포럼' 개최 시기에 맞춰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는 2개의 부대행사를 연다.  

첫 번째 행사는 환경부 주최로 7월 16일 오후 1시 15분(현지 시각)부터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건물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K-SDGs 수립 과정에서 채택한 광범위한 이해관계자 참여 절차'를 소개한다. 또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에 참여한 국제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과 이행에 시민사회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행사는 다음날 같은 시간대 및 장소에서 외교부 주최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케이티(KT), 포스코(POSCO) 등의 국내 대기업이 개발도상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광대역 인터넷 연결사업, 철광 마을(Steel Village, 마을 단위 소규모 철강사업) 계획 등 민·관 협력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이 밖에 김은경 장관은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등 주요 국제기구의 수장들과 만나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은경 장관은 "이번 유엔 고위급정치포럼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 정부가 취하고 있는 여러 혁신적인 조치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라면서,

"K-SDGs의 성공적 수립과 이행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발전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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