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악시오나, 2억유로 알 코바르 담수계약 체결

스페인 물기업 악시오나 아구아(Acciona Agua)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부 해안에 있는 알 코바르(Al Khobar) 담수화 플랜트를 설계·건설하는 2억 유로(2억3천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리야드(Riyadh)에서 동쪽으로 400㎞ 떨어진 걸프 연안에 21만㎥/일 규모의 역삼투압(RO) 플랜트를 EPC(설계·시공·조달) 계약 형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플랜트는 담수화 된 물을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청(SWCC)에 공급할 예정이며,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에도 공급한다. 프로젝트는 2020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악시오나 아구아의 중동지역 사업개발 책임자인 줄리오 드 라 로사(Julio de la Rosa)는 “악시오나 아구아는 우리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고 운영비용을 최적화하며 특정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고효율 설계로 인해 SWCC의 계약업체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걸프만에서 우리의 여섯 번째 해수역삼투(SWRO)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주는 사우디 담수청이 발주한 프로젝트를 악시오나가 스페인 기업 최초로 수주한 사례다. 악시오나는 2010년 사우디의 국영 발전·담수플랜트 전문기업인 마라피크(Marafiq)의 알 주바일(Al Jubail) 해수역삼투 담수화 플랜트를 설계·건설·위탁(DBC)하는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출처 = Water. Desalination+Reuse(https://www.desalination.biz/news/0/Acciona-Agua-wins-E200-million-Al-Kohbar-desal-contract/9067/) / 2018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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