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해 조류발생기간인 4월∼11월까지 포항 오천지역 상수원 전용저수지인 진전지를 대상으로 한 조류(식물성 플랑크톤)예보제 시행결과 주의보수준 이하로 검출 됐다고 2일 밝혔다.

조류예보제 시행에 따른 월2회 측정결과 수돗물 정수과정에서 여과지 폐쇄, 응집침전 장애 등 기능저하 요인 및 수돗물 냄새의 원인이 되는 클로로필-a의 경우 주의보 발령 기준(15㎎/㎥)의 30%수준인 평균4.7㎎/㎥이 검출됐다.

또한 간독소 및 신경독소를 생성하는 남조류의 경우 세포수가 1㎖당 500개가 주의보발령 기준이나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조류발생은 수온이 높고 질소, 인 등 물속에 영양물질이 많은 4월에서 11월까지 많이 발생하는데 발생농도 등에 따라 주의보, 경보, 조류대발생 등 3단계로 발령된다.

경북도 관계자는“올해도 식수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포항 진전지에 대해 조류예보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조류발생시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조류발생으로부터 도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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