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년여 동안 대구의 오수처리시설과 단독정화조 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검사한 결과, 대부분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오수처리시설은 수세식화장실, 목욕탕, 주방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정화하는 시설을 말하며, 단독정화조는 수세식화장실에서 나오는 오수를 정화하는 시설을 말한다. 검사항목으로는 오수처리시설의 경우엔 BOD, SS 등 두 가지 항목이며, 단독정화조의 경우에는 BOD제거율로 한 가지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지난 2년간 오수처리시설 928곳과 단독정화조 765곳에 대해 방류수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오수처리시설은 전체의 1.8%인 17곳이, 단독정화조는 전체의 2.4%인 18곳이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곳에 대해 해당 구·군에 통보해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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