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07년도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시 하천으로 편입되고 난 잔여지와 경제성이 낮은 한계농지를 매입·활용 해 자연친화적인 유수지를 조성코자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개소당 500∼1천500㎡에 사업비 3천만 원 정도로 전체 3억 3천만 원을 투자해 유수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기존에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선진지 시찰과 하천환경 전문가의 기술자문 등을 통해 시범적인 유수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금년도 1월 도와 시·군 합동으로 유수지조성을 위한 대상지 실태조사를 완료했으며, 2월초 소하천내 저류시설을 설치해 수생식물식재 등 친환경적인 생태하천 조성이 가능한 지역 11개소를 선정 완료했다.

앞으로 조성될 유수지에는 갈대, 물억새, 버드나무 등 재래수종과 창포, 부들, 수련 등 수생식물을 식재해 지역주민의 정서함양을 위한 휴식공간과 학생들의 자연탐방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금년도 시행하는 소하천정비사업 지구내에 유수지를 4월까지 실시설계에 반영, 금년 11월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연말에 유수지조성사업의 종합적인 평가 등을 통해 우수유출량을 줄이고 체류시간을 지연시켜 홍수피해 경감효과는 물론 자연형 생태하천정비 등 기대효과가 크게 나타날 경우 2008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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