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도내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무료수질검사 신청을 받은 34개소에 대해 수질시료 채취 및 분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는 시설 34곳에서 총 98건을 분석해 47건 부적합으로 48.0%의 부적합율을 나타냈다. 이는 2006년도 52.5 %의 부적합율을 나타낸 것에 비해 다소 좋아진 것이다. 부적합 내역으로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의 미생물 항목이 대부분을 차지해 이에 대한 원인규명 및 개선방안을 상세히 설명, 시달함으로써 양질의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결과로 판단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사회복지시설의 무료 수질 서비스는 나눔의 행정을 실천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금년도에 사회복지시설에서 좋은 호응이 있어, 3차 년도인 2008년에는 범위를 확대하여 보다 많은 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