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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Seminar] 한국융합수학회, 9월 정기 세미나 개최
2018년 10월 04일 (목) 09:26:17 워터저널 webmaster@waterjournal.co.kr

 Issue & Seminar

한국융합수학회, 9월 정기 세미나 개최

‘미래 스마트시티 대비 물산업의 나아갈 방향’ 주제로…전문가 100여명 참석
류재근 전 국립환경과학원장 ‘국내외 물산업 현주소와 물산업 전망’ 특별강연

 9월 5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서 열려

   
▲ 손종렬 회장(고려대 교수)의 개회사 모습.
한국융합수학회(www.kctw.or.kr·회장 손종렬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는 지난 9월 5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9월 학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 스마트시티 대비 헬스 물산업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녹색산업과 물산업 비전에 대해 각 분야 학회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손종렬 한국융합수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융합수학회는 물·정수기 분야 학계, 연구소,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국내 가정용 정수기에 대한 학술 연구와 기술의 체계적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강에서는 류재근 전 국립환경과학원장(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이 ‘국내외 물산업 현주소와 물산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최근 러시아 바이칼호를 다녀온 류 박사는 국내외 물시장 동향을 짚으며 우리나라 물환경산업의 육성정책과 성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제언했다. 

문경환 학회 학술부회장(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에서는 △오현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미래 물산업 시장 대비 국내외 전망과 전략’ △이종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석연구원의 ‘상하수도 녹색기술과 기술개발 추진 방향’△이원석 국립환경과학원 상하수도연구과장의 ‘먹는물 유해물질 관리동향 및 개선방향’ 등 3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제2부에서는 김민영 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의 사회로, △강상현 코웨이 R&D센터 상무의 ‘먹는물 수질기준의 변화와 정수기에서의 정수시스템 발전 방향’ △윤용수 단국대 교수의 ‘미래 도시기반 물산업을 위한 그동안의 발자취와 미래 발전방향’ △김규선 한국정수기품질심의위원의 ‘미래 헬스 물산업을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 및 방향’ 등 3편의 발제가 있었다.

“국가 중장기 물환경 R&D 로드맵 마련해야”

   
▲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최고의 물전문가인 류재근 전 국립환경과학원장(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이 ‘국내외 물산업 현주소와 물산업 전망’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류재근 박사는 국내외 물환경산업 기술 관련 여건에 대해 설명하며 “물환경 문제가 점차 복잡해지고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수처리 기술개발을 가속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물환경 산업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고 해외진출을 가속화 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수처리의 새로운 가치와 기회 창출,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는 고품위 환경복지 적기 지원 기반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물산업 환경정책지원 강화 및 물환경 산업기술 발전방안에 대해 크게 △물환경산업 △물환경 기술 △국정과제 △기관 운영 등 부문별로 제시했다. 특히 물환경 산업 부문에서 물환경 중견기업 육성, 중소기업 전 과정을 지원하고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또 미래환경기술(녹조, 수생태 복원 등) 방향을 빠른 시일 내에 설정하고 국가 중장기 물환경 R&D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산업 해외진출 지원 시스템 강화 필요”

   
▲ 이날 세미나의 1부는 문경환 한국융합수학회 학술부회장(고려대 교수)이 좌장을 맡았으며, 오현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종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석연구원, 이원석 국립환경과학원 상하수도연구과장이 주제발표를 했다(왼쪽부터).

1부에서 첫 발제를 맡은 오현제 박사는 “물산업 시장과 관련 기술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정확한 시장정보와 새로운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한 해외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진출을 가시화 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이종현 박사는 기술원의 상하수도 기술개발 추진 현황과 우수사례, 국내외 동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박사는 “규제와 제도, 법규가 기술변화 속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스템 개선이 정치적·사회적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면서 “민간 시장규모 고착화, 수동적 시스템 개선만 반복되고 있으며, 갑작스런 수요에 과학적 분석 한계로 합리적 정책결정에 한계가 따르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IoT 핵심기술과 기존 기술 연계성 강화 △분석기기 등 수입 의존형 상하수도 제품 국산화 기술개발 △신규미량유해물질, 스마트상수도시스템, 녹조, 물부족에 대한 기술정책 강화 등으로 기술개발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평생권고치 후보물질목록 도출 시급”

국립환경과학원의 이원석 과장은 국내 미량유해물질 관리현황을 주제로 국내 평생 건강 권고치의 도입 시급성에 대해 역설했다.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수질오염으로 먹는물 수질기준물질 이외에 유해화학물질의 존재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어, 미규제 미량물질에 대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평생건강권고치’를 설정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가의 수질관리목표를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박사는 “수돗물 검출 가능성이 높은 미규제 미량유해물질에 대해 평생건강권고치를 설정해 국내 수돗물 위해관리 목표를 제시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한 먹는물 안전관리기반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미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일본, 호주 등 국가 또는 기관이 먹는물 건강권고치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 한국융합수학회는 지난 9월 5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미래 스마트시티 대비 헬스 물산업의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수기산업 발전방향 관련 발제 3건

2부에서는 코웨이 강상현 박사, 단국대 윤용수 교수, 한국정수기품질심의위원회 김규선 박사가 미래 정수기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강상현 박사는 최근 대구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호르몬인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된 사태로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코웨이 정수기는 미국위생협회(NSF)의 가정용 정수기 테스트에서 재질, 구조, 정수 성능에 대한 세 가지 시험을 모두 통과한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윤용수 교수는 정수기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수기의 필수요소는 안전성, 안정성, 편의성, 가격 등 네 가지”라며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 제고, 미래지향적 융합기술 접목, IT 기반 판매, 애프터서비스(A/S)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규선 박사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육성전략과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산재되어 있는 정부부처 단일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을 활용한 ICBM 기술을 상수도 신기술 시스템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산·학·관·민·협회 등의 공조가 필요하고 물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범정부·범기업·범학회 초월 사업 추진 활발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이 사회를 맡고 조석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팀장, 원영재 크린아시아 박사, 홍성호 홍익대 교수, 홍천상 한국외대 교수, 이선용 코웨이 소장, 허재영 쿠쿠 상무, 최호선 LG전자 위원, 신문균 청호나이스 상무 등 8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한국융합수학회는 지난 2013년 설립된 한국정수기학회의 명칭이 바뀐 학회로, 기존 학회들이 분야별 핵심 분야와 타 분야와의 융합과 이를 4차 산업과 연계하는 고리 역할을 하는 비영리 학술단체다. 특히 올해에는 국가 기술발전과 민간 기업들의 기술을 접목해 사물인터넷과 해외정보를 아우르는 역할을 위해 산·학 협동 연구, 환경부, 교육부, 산업부, 중기부 등과 연계하는 범 정부, 범 기업, 범 학회를 초월하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동지영 기자]

[『워터저널』 2018년 10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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