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낭성·미원·남이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착공 
생활용수 공급 확대로 물복지 실현 박차

청주시가 오는 8일 낭성‧미원‧남이면의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착공한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농어촌지역 상수도 확충사업의 하나로, 광역‧지방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면(面)지역에 수도시설을 신설‧확충해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국비 19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84억 원을 투입해 송‧배수관로 87.3km를 매설하고, 배수지 2곳, 가압장 5곳을 설치해 생활용수를 공급하며, 2022년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남이면 지역의 소규모수도시설, 소형관정을 사용하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해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매년 반복되는 갈수기 및 가뭄 시 식수난 해소에 기여하고 지하수를 취‧정수해 사용하는 낭성‧미원면 지역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이중굴착 방지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 구간과 중복되는 남이면 일부 지역에 상‧하수관로 병행 시공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4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가덕‧남일‧강내면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준공한 바 있다.

이범수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사 전 교통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안전한 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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