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상수도사업소에서는 ‘수돗물 품질인증제’ 를 도내 최초로 도입, 금년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수돗물 품질 인증제’ 란 세대주 입회하에 가정의 수돗물을 검사하고 판정결과를 설명한 후 인증마크를 세대 수도꼭지에 부착,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서울을 비롯한 대전, 광주시 등 일부 광역시 등에서만 시행해 왔으나 도내에선 처음으로 전주시가 먼저 도입·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전주시는 과학적인 수질관리검사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해 왔으나, 아직도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식수준이 낮아 수돗물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위주 정책을 추진코자 이 같은 사업을 도입하기로 했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3월중에 인증마크를 발행한 후 4월부터 월 1백여 세대를 지역별로 골고루 표본추출 해 방문시행하며, 신청하는 세대는 우선 방문·실시해 주는 등 시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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