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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국의 지하수 2018’ 개최
(Groundwater Korea)      

‘지하수,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가치’ 주제로 지하수 활용 방안 논의
박재현 인제대 교수, ‘물관리 일원화 이후 지하수 정책방향’ 주제로 특강

 11월 20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서 열려

국내 최대 지하수 행사인 ‘한국의 지하수(Groundwater Korea) 2018’이 11월 20일부터 이틀간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렸다. 환경부는 지하수 관련 부처, 지자체, 학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지하수 행사를 개최하여 지하수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지하수 활용을 도모하고자 ‘지하수,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가치’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지하수 업계 및 학계, 지자체, 지하수 조사 전문기관 종사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지하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환경부 장관 표창 수여식이 있었으며, 사전 행사로 행사명과 주제를 표현하는 마술과 영상이 접목된 매직쇼 공연을 비롯해 가상현실 자동차 레이싱 체험 등 최신 정보통신을 활용한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수자원으로서 가치가 높고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자원인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활용 및 보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현 인제대 교수가 ‘물관리 일원화 이후 지하수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이어 그간 지하수 업계의 숙원이던 지하수 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이나 최근 남북 관계 개선에 따른 남북 물 분야 개발 협력 전망 등을 주제로 각종 세미나가 진행됐다.

아울러 환경부는 우리나라 지하수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는 물론 기업 관계자 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30개 업체가 참여한 기업 홍보관을 운영했다. 정희규 환경부 수자원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하수에 대한 정보 공유를 이끌고 각계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하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워터저널』 2018년 12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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