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집중호우시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대비 실태 및 하수도 공사현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시설개선에 나선다.

대전시는 그동안 관 노후 및 단면부족 등으로 인한 침수 등 시민불편을 초래하던 동구 홍도동 일대에 55억 원, 대전천 상류지역에 58억 원 등 총 150억 원을 집중 투입, 하수관거를 일제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저지대 배수불량지역에 대한 하수도 준설에 18억 원을 투입, 1단계로 이 달 말까지 주요간선 관거 및 배수불량지역에 대한 준설을 마무리하고 8월부터는 2단계 사업으로 이면도로와 우기에 쌓인 토사를 준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택가 및 식당 주변에 설치된 우수받이와 맨홀에 음식물 등의 쓰레기 투기로 3대 하천 수질오염 및 하수도 막힘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하수냄새 차단을 위해 덮어놓은 비닐 또는 고무판 등이 여름철 집중호우시 빗물 배수를 방해해 주택 및 도로침수 등 피해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며 “하수도에 쓰레기 투기 금지와 호우시에는 우수받이 덮개를 열어놓아 침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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