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지역 먹는물 문제 해결 등 수질 분야 3천141억 원 투입
지방상수도 현대화,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 고랭지 밭 흙탕물 줄임 사업 등

강원도는 맑고 깨끗한 먹는 물의 안정적 공급과 하천의 수생 생태계 보전·복원 등 2019년도 수질 관리 분야에 3천141억 원을 투입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조기 집행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가뭄 대책 마련 등 도민의 먹는 물 안정적 공급에 1천338억 원, 청정 수자원 가치 제고 및 수생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 310억 원, 공공 하수 처리 시설 등 환경 기초 시설 확충에 1천490억 원, 한강 유역 수질 오염 총량제 시행 대응에 3억 원 등이다.
  
먼저, 매년 반복되는 동해안 지역의 가뭄 대책 마련과 도민의 먹는 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속초시에 쌍천 지하댐 건설(10억 원) 및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39억 원) 착수, 강릉시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33억 원), 오봉댐 제방 높이기, 동해시에 전천 강변 여과수 개발(58억 원, 2019년 완료) 등2021년까지 총 688억 원을 투입하여 동해안 지역의 먹는 물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화된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 667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 481억 원, 소규모 수도 시설 개량 사업 84억 원, 양구 식수 전용 저수지 조성 사업 96억 원 등 생활용수 공급 시설에 1,328억 원을 투입하여 유수 비율을 높이고 가뭄에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둘째, 청정 수자원의 가치 제고 및 수생 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해 원주 단계천 등 자연형 생태 하천 복원 사업 201억 원, 홍천 내면 등 고랭지 밭 흙탕물 줄임 사업 58억 원, 춘천시 그린 빗물 기반 시설 구축 사업 45억 원, 한강 살/가/지 운동 6억 원 등 310억 원을 투입하여 청정 1급수를 보전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쾌적한 친수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셋째, 공공 하수 처리 시설 등 환경 기초 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 하수 처리 시설 신설·증설 492억 원, 낡은 하수관거 정비 788억 원, 소규모 마을 하수도 정비 191억 원, 개인 하수 처리 시설 개선 19억 원 등 1천490억 원을 투입하여 공공 수역 수질 오염 방지와 도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넷째, 한강 유역 수질 오염 총량제 시행 대응으로 그동안 한강수계 시도 목표 수질 설정 대응을 위해 하천 점검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응 위원회를 운영하고 시·군 목표 수질 설정 및 부하량 할당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 용역(2018년 7월~2019년 9월)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지난 8월 강원도 경계 6개 지점에 대한 목표 수질을 제시하였으나 도에서는 목표 수질 설정의 부당성을 제기, 목표 수질 상향 조정을 요청했다.

앞으로 도 경계 목표 수질 상향을 위한 합리적 대응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 재정 특전 지원 등에 대하여 지속 건의하고 상·하류 지역 균형 개발을 고려한 수질 오염 총량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수질보전과장(박한규)은 원주~횡성 상수원 보호 구역 해제 등 지역 현안 해결과 2020년 정부 예산 최대 확보 등 전국 제1의 청정 수자원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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