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산업계 해수 사용 230% 증가 전망

칠레 광업부(Ministry of Mines)는 향후 10년 내 구리광산 업계의 해수 사용이 23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8년 12월 칠레동위원회(COCHILCO, Comision Chilena del Cobr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구리광산 업계는 2029년까지 해수 사용량을 230%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수자원 사용량의 예상 증가율이 12%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치이다. 

이 수치는 구리 생산량의 급격한 증가, 보다 많은 수자원 집약(water-intensive) 공정이 요구되는 황화물 광석의 사용량 증가(예상) 등에 기인한다. 해수 사용의 증가는 해수 취수 프로젝트에 대한 기존의 계획과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적인 보고서는 위원회의 웹사이트에서 스페인어로 볼 수 있다. 

광산업은 국가 수자원의 3%만을 소비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자원 영향이 커지는 건조 지역에 위치한다. 이 보고서는 광산 기업들이 자원 사용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 물산업에 예상되는 수요의 증가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채광 기업들은 오는 4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될 세계적 행사인 ‘Water in Mining’에서 물관리 전략과 기술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ater in Minin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Water. desalination+reuse(https://www.desalination.biz/news/0/Chile-predicts-230-per-cent-rise-in-seawater-use-in-mining/9180/) / 2018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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